중국인은 아직 부자가 되지 않았는데 몸은 이미 늙고 말았다는 ‘미부선로(未富先老)라는 말을 탄식처럼 내뱉곤 한다.
하지만 기술유출범들은 ‘징검다리 이직이라는 방식을 통해 무력화하고 있다.이달 22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한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A 조사관은 보안 시스템을 나름 잘 갖춘 기업이어서 도대체 어떻게 도면을 빼돌렸을까 궁금했는데.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이 주된 표적이다.재계에서는 중국이 2014년부터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대기금 펀드를 조성한 이후 한국의 반도체 핵심 기술과 인력을 영입하려는 시도가 더 거세졌다고 말한다.미국 등 선진국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높아 중국의 기술 자립을 막는 분야를 가리킨다.
영입 목표를 정해 놓고 호시탐탐 노린다며 채용 플랫폼 ‘링크트인 같은 곳에서 프로필이나 이력 등을 보고 접근해 무작위로 e메일을 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A 조사관은 중국이 한국과 산업 구조가 유사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역량도 많기 때문에 기술 유출 국가 중 중국의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 네트워크와 함께 기술 유출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최근 5년간 적발한 38건의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 중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8건이었다.
이와 함께 날로 진화하는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선 예방이 기본이고 사전 징후를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식당 안엔 오뚜기 순후추로 요리한 메뉴와 빈 후추통으로 꾸민 장식물이 가득했다.
오뚜기가 들려주는 비하인드익숙한 FB 상품일수록 기존의 맛을 토대로 꾸준히 새로운 맛을 공유해야 합니다.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의 압구정 카페 골목엔 얼마 전까지 독특한 간판 하나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곤 했다.
자사 브랜드와의 연결점도 분명한 로컬 매장은 FB 대기업이 탐낼만한 창구일 수밖에 없어서다.오뚜기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상품 순후추의 판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후추네를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순후추네로 지난 10일까지 운영했다.